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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듣기 시작한 MZ세대
#MZ #오디오북 #오디오콘텐츠

“포브스 선정 설거지하기 가장 좋은 영상”, “이 영상 보면서 하려고 설거지 아껴놨다ㅋㅋ”
이런 유튜브 댓글들을 본 적 있나요?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른 일을 하면서 영상을 듣기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고, 소리만 들어도 즐길 수 있는 오디오는 친화적인 영상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중심에는 MZ세대가 있습니다.

효율을 추구하는 MZ세대
가격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가성비’,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의미하는 ‘가심비’
MZ세대들이 중요시하는 가치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투입한 자원 대비 얻은 효용을 중시합니다.

출처: Unsplash

여기서 투입한 자원은 단지 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투입한 시간 또한 중요한 자원이라고 인식하고, 투입한 시간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고 싶어 합니다.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숏폼 콘텐츠(1분 내에 볼 수 있는 간단한 영상 콘텐츠)들이 떠오른 것은 시간 안에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 때문입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오디오 콘텐츠
오디오 콘텐츠도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줍니다.
시각과 청각 두 가지를 한 번에 쓰며 몰입해야 하는 기존 영상들과 달리, 오디오의 경우 콘텐츠를 들으면서도 다른 일을 하기가 쉽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식을 추가적으로 습득하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특성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 하는 MZ세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출처: Unsplash

그들은 평소에 큰 의미 없이 보내던 순간들에 오디오 콘텐츠들을 소비하며 시간이라는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쓰며 만족감을 느낍니다. 특히 설거지 등의 단순 반복 노동과 같이 다른 일을 몰입해서 하기에는 어려운 시간 또는 의미 없이 흘려 보내는 자투리 시간에 주로 이러한 콘텐츠들을 소비하곤 합니다.

틈틈이 들으며 얻어 가는 지식
오디오 콘텐츠는 책을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북, 다른 사람들의 지식을 습득하거나 오디오 강연들과 같이 새롭고 유익한 지식들을 얻어 갈 수 있는 서비스들이 대표적입니다.

출처: 밀리의서재 공식 사이트 / 윌라 공식 사이트

이러한 서비스들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간을 내기보다는 틈틈이, 자기 전에 들으라고 말합니다.
평소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출처: 윌라 공식 사이트

또한, 운동, 청소와 같이 단순한 반복 작업을 할 때에도 그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보낼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하며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내고 싶어 하는 MZ세대에게 어필합니다.

이러한 정보 습득형 서비스들은 보통 구독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다양한 책, 강의 등의 콘텐츠들을 자유롭게 찾아보고, 원하는 길이 또는 주제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평소 관심을 두지 못하던 주제들을 들으며 지루하거나 그냥 날려 보내던 시간들을 더 잘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썸트렌드 긍부정 분석 ‘오디오북’ 2021.07.18 ~ 2022.07.17

긍부정 분석을 보면 대체적으로 오디오북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가치에 공감하고 즐기는 반응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들은 MZ세대가 중시하는 가치인 ‘투입 자원 대비 효율’을 잘 살려서 그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디오란 옛날부터 존재했지만 이러한 가치들을 현재 서비스들이 어떻게 저격하고 성공적인 기여를 할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ST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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