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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자존감 지킴이, 최고심
#내가해냄 #아무튼갓생 #콜라보
학교에서 또는 직장에서 자존감 뚝뚝 떨어지는 생각만 하던 MZ세대의 구원자가 나타났습니다. ‘누가 날 깎아내린다? 난 멋진 조각인거야~ ’,’ 어떻게 맨날 잘해용 ^^ ’이란 마음 속 말을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깜찍하게 해주는 ‘최고심‘입니다.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누가 뭐래도 MZ세대를 최고로 만들어주는 캐릭터입니다.

최고심(@gosimpers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썸트렌드 분석단어 ‘최고심‘ 언급량 추이 2022.04.01 ~ 2022.06.30
썸트렌드 분석단어 ‘최고심‘ 언급량 추이 2022.04.01 ~ 2022.06.30

썸트렌드 데이터를 통해 ‘최고심‘은 2020년 7월부터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썸트렌드 분석단어 ‘최고심‘ 긍, 부정 2022.04.01 ~ 2022.06.30

그렇다면 MZ세대는 ‘최고심‘을 왜 좋아하는 걸까요? 먼저 귀엽다는 이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귀엽다’, ‘짱 귀엽다’, ‘귀요미’ 등의 연관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곰 캐릭터인 ‘고심이‘와 토끼 캐릭터인 ‘토심이‘를 중심으로 진한 분홍색, 노란색, 초록색 등 강렬한 색감과 손글씨를 활용해 그 귀여운 인상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귀여움을 살려 다양한 굿즈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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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심(@gosimpers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MZ세대의 대표 놀이문화인 ‘인생네컷‘ 포토부스와 콜라보 프레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지만, 그 인기가 엄청난 덕에 기간이 연장되었고 6월에도 한정판 프레임이 또 다시 출시되었습니다.

썸트렌드 분석단어 ‘최고심‘ 긍, 부정 2022.04.01 ~ 2022.06.30 원문 보기 (블로그)

MZ세대의 일상을 알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최고심‘ 인생네컷이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고심(@gosimpers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MZ세대의 핫플레이스 더현대에도 폰케이스,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파는 팝업스토어가 열렸습니다. 웨이팅은 기본, 번호표를 받아 입장할 만큼 사람이 몰려 ‘최고심‘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과자 포장지, 다이어리, 네이버 블로그 이모티콘, 잠옷 등 어디서나 ‘최고심‘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에 귀여운 캐릭터는 아주 많습니다. 와중에도 ‘최고심‘이 꾸준히 MZ세대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사이다 발언입니다. 사이다 발언은 MZ세대를 대변하여 통쾌함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MZ세대는 이에 공감하고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윤여정의 발언이 있습니다. “이 나이에 편견이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니들이 뭘 알아?’라고 하면 안 되죠”, “한국에선 지금 감독들이 다 나한테 ‘선생님 좋으실 대로 연기하라’고 한다. 이런 환경에 있으면 난 괴물이 될 수 있다. 그게 매너리즘이지 뭐냐? ” 등의 발언으로 자신의 겸손함과 일명 ‘꼰대’에 대한 사이다 발언을 해 MZ세대의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최고심(@gosimpers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최고심‘ 역시 평소 답답하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 사람들에 대한 사이다 발언을 재치있고 귀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안 될 일은 안 됨’, ‘깜찍하게 포기, ‘세상 앞에 당당히 무릎 꿇기’ 등 MZ세대가 좌절하고 자존감이 내려가는 상황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듯, 그래도 괜찮다는 듯이 당당하게 ‘못 해!’ 를 외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최고심(@gosimpers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뿐만 아니라 항상 열심히 살고 싶어하는 MZ세대를 공략하여 ‘난 끝까지 살아남을 거야’, ‘그냥 살자 ! 그것이 갓생이니까’, ‘진짜 열심히 살아야지’ 등 그들의 의지를 자극하고 응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최고심(@gosimpers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MZ세대는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에서 지인들을 태그하며 활발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기도 싫고, 하는 일은 다 잘 안 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최고심‘을 보면서 ‘난 귀여우니까 괜찮아’를 세 번만 외쳐보세요. 그러면 오늘 하루도 내가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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