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호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밈 토큰 투자 열풍을 견인한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인기가 감소한 듯한 흐름을 보였다. 인기가 잠잠해지면서 한동안 두 밈 토큰의 시세 흐름은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암호화폐 ATM 서비스 지원 추가와 ‘도지 파더’ 일론 머스크의 트윗의 영향으로 도지코인이 랠리를 맞이했다. 또, 도지 킬러를 자처한 시바이누는 토큰 6억 개를 소각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최근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도지코인’ ‘시바이누’ 언급량 비교 분석 바로가기

3월 21일부터 3월 27일까지 일주일간 도지코인은 341회, 시바이누는 367회 언급됐다. 도지코인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3월 25일, 도지코인이 미국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 거래 토큰으로 추가된 뒤 시세가 10% 이상 급등했다.

※ 관련 기사: 도지코인(DOGE), 美 암호화폐 ATM 거래 추가에 14%대 반짝 랠리

‘도지코인’ ‘시바이누’ 긍·부정 비교 분석 바로가기

도지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76%, 부정 24%, 중립 0%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진정성’과 ‘수익 내다’, ‘화제’, ‘희망’, ‘좋은 노래’, ‘지지하다’, ‘개선되다’, ‘재미 보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과 ‘가격 오르다’, ‘씁쓸하다’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시바이누의 이미지는 긍정 92%, 부정 5%, 중립 2%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좋다’, ‘행복’, ‘체계적’, ‘최고’, ‘최선’, ‘귀엽다’, ‘기대’, ‘종류 많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덥다’ 단 하나이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와 ‘독립적’이 있다.

가상자산 시세 분석 전문 매체 FX스트리트는 암호화폐 데이터 서비스 제공 기관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를 인용, 도지코인을 10만 달러 이상 거래한 투자자 비율이 24시간 사이에 111% 증가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또한, 현재 다수 애널리스트가 0.13달러를 도지코인 시세 흐름의 중요한 지점으로, 0.14달러를 첫 번째 저항선으로 확인했다. 만약, 0.14달러를 넘어선다면, 0.16달러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뉴스 웹사이트 인베스팅큐브는 지난 며칠간 시바이누의 시세가 대대적으로 조정돼, 시세가 15%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격 조정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약보합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8일 오후 1시 37분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5.9% 상승한 0.1489달러이며, 시바이누의 시세는 6.61% 상승한 0.00002639달러이다.